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 후에 먹는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위암으로 위전절제 수술을 받고나면 꼭 먹어야 하는 약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 B12섭취를 위한 약인데요. 이 약 말고도 건강을 위한 비타민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도 처방을 해주시는데요. 이런 복용하는 약에 대한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위 전절제 수술 후 꼭 먹어야 하는 약 세가지

처음에 처방해주는 약이 세가지입니다. 일단 위가 없으면 비타민 B12 결핍이 생기기 때문에 처방을 해주고요. 그리고 변을 볼 때 변이 묽게 나오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요. 이런 경우를 위한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도 처방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가 없으면 아무래도 소화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이 생길 수 있어서 종합 비타민도 처방을 해주세요.

특히 비타민 B12는 위가 없는 사람이 내적인자를 생성 할 수 없기 때문에 비타민 B12를 섭취해도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타민 B12 결핍을 방치하면 악성 빈혈이 올 수 있다고 해요.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혈중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라고 해요. 어려운 말 같지만 어쨌든 위가 없는 사람은 비타민 B12를 꼭 섭취 해야합니다.

 

비타민 B12는 언제까지 복용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비타민 B12는 언제까지 복용해야 할까요?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5년이 지나고 위암 완치 판정을 받으면 먹지 않아도 되는 줄 알았거든요.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닌데요. 시간이 지나도 이 비타민 B12가 부족하기 때문에 평생 복용하는 약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종합비타민과 유산균은 언제까지 복용하나요?

나머지 유산균과 종합비타민은 어느정도 음식을 골고루 먹고 수술 후 한 3년 정도 지나니 어느 정도 예전 체력을 회복하게 되었고 꼭 챙겨 먹지 않아도 크게 차이를 못느끼지만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먹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 느낌이구요. 가끔 빼먹거나 잊어도 관계없다고 하셨어요. 제가 아직 젊고 회복이 빠른편이라 그런걸 수 있고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약을 잘 먹어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맺음말

저는 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을 받은지 거의 4년차 정도 되었는데요.5년이 지나야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하니 아직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고 약 복용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가끔 잊어서 빼먹은 적도 있지만 크게 문제가 생긴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힘드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그런 분들은 빼먹지 말고 꾸준히 영양보충제와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주시는 약을 복용하셔야 할거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과 건강은 분명히 좋아집니다.

많이 힘들고 신체적으로 예전같지 않아 우울하고 슬퍼질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삶이 이어질 수 있고 힘들어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나면 하고싶은 일들이 참 많은데요. 건강 관리를 잘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분명히 여생은 행복한 일 좋은 일만 가득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희망 잃지마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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