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을 받고 난 이후 현재 지속적으로 복용 중인 약입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이기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약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좌측 끝에 있는 동그란 모양의 갈색 알약으로 현재 제가 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 이후 하루 1알 씩 복용하고 있는 약입니다. 하루 2회에서 3회를 먹기도 하는데 저는 1회만 복용 중이고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진행하는데 비타민 b12가 부족하진 않고 큰 문제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b12는 위에서 나오는 물질인 내인성인자와 결합하여 소화기를 따라 이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가 없는 사람은 내인성인자가 나오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해도 비타민 b12가 내인성인자와 만나지 못하니 흡수되지 않아서 결핍이 되게 됩니다. 그 때 필요한 약이 메코발라민입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악성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거대적아구성 빈혈과 신경장애의 원인도 될 수 있 다고 하는데 거대아구적 빈혈은 엽산 결핍시 나타나는 혈액학적 변화와 같으며 창백함, 피로, 숨가쁨, 운동능력 감소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하구요. 신경장애는 신경말단의 따끔거림, 무감각, 운동장애, 인지능력 장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약은 그냥 영양보조제입니다. 아무래도 수술 후에 워낙 체력이 떨어지고 영양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보조 영양제를 복용해서 비타민 d나 a등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약을 먹어서 영양 부족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설사약으로 통하는 약인데 장을 깨끗하게 만들고 장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위암 이후 전절제 수술을 하고 난 후로 음식이 조금만 자극적이거나 제대로 씹지 않으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요. 설사가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한번 하고 나면 뱃속이 완전히 비어버리는 느낌을 받고 허기가 지고 기운이 빠집니다.
장의 흡수와, 소화, 운동 기능도 향상시켜주는 약으로 유산균이 들어있다고합니다. 설사에 정말 잘 들어서 이 약을 먹으면 정말로 설사가 멈추고 변이 조금 수월하게 나왔습니다.
위 전절제 이후 설사를 자주 한다면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침 저녁으로 먹는데 정말 먹을 때랑 안먹을 때랑 복부의 느낌이 달라질 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위암으로 수술을 하고 또 체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영양을 섭취하고 정말 끝이 없이 따라오는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몸이 회복되고 건강을 되찾게 되실거예요.
저도 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먹고 있지만 언젠가 건강해질거라 항상 믿고 있습니다.
힘내세요!